핵심 요지

  1. 중국 반도체를 끌고 가는 축은 화웨이다. 설계와 플랫폼은 화웨이가 맡고 생산은 SMIC에 넘기는 분업 구조다. 엔비디아 쿠다를 대체하는 캔 소프트웨어를 구축한 것이 가장 중요한 지점으로 지목됐다.
  2. 성능이 낮은 칩을 여러 개 묶어 성능을 메운다. 2나노 한 장 대신 10나노대 여러 개를 광통신으로 연결해 미국 칩의 70% 수준을 낸다는 설명이다. 발표자는 이를 한국전쟁의 인해전술에 비유했다.
  3. 자립은 실패가 아니라 위축이라는 판정이다. 중국제조 2025의 자급률 70% 목표는 30~40%에 그쳤지만, 목표 미달은 제재로 눌린 결과이며 실패는 아니라고 봤다. 그래서 한국의 HBM이 협상 카드로 남는다.

왜 지금 이 영상인가

두 시간짜리 반도체 특집의 하이라이트다. 무게중심은 "중국이 어디까지 왔는가"를 기업 단위로 확인하는 데 있다. 종목 전망이 아니라 구조 점검이다. 화웨이의 칩·운영체제·소프트웨어를 훑고, 창신메모리와 양쯔메모리의 상장 소식, 한국 기술자 이탈, EUV 장비 규제까지 이어진다. 진행자는 투자자가 악재를 미리 인지하고 있으면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주제를 다뤘다고 밝혔다.

발언 요지 (시각은 원본 영상 기준)

  • [00:00~02:43]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점유 — 화웨이 통신장비 점유율 31%, ZTE 11%로 합계 41%다. 서방에서 밀려났는데도 중남미·아프리카에는 중국 장비가 깔렸고, 삼성·애플을 빼면 스마트폰 60%가 중국 몫이라고 정리했다.
  • [02:43~04:36] 화웨이의 수직 구조 — 설계는 화웨이, 생산은 SMIC 외주다. 모바일 AP는 기린으로 7나노급, AI 가속기는 어센드, 운영체제는 홍멍으로 스마트폰·태블릿·자동차를 연결했다. 쿠다를 겨눈 캔 소프트웨어가 핵심으로 꼽혔다.
  • [04:48~06:02] 저성능 칩을 잇는 전략 — 제재로 최신 칩을 못 쓰니 구형 칩을 광통신으로 여러 개 연결해 성능을 낸다. 미국 칩의 70% 수준이라고 했고, 발표자는 이 연결 기술에 놀랐다고 말했다.
  • [06:04~09:38] 실적 회복과 중국 내 위상 — 2023년부터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신사업으로 제재 이전 최고 실적까지 회복했고, 매출의 21%를 연구개발에 쓴다. 중국인이 느끼는 자부심은 한국의 삼성전자·하이닉스보다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. 비상장에 종업원 지주 구조라는 점도 짚었다.
  • [09:39~11:48] 한국 기술자 이탈 — CXMT와 YMTC를 합쳐 한국 반도체 인력 200명 이상이라는 국내 보도가 소개됐다. 연봉 세 배에 주택·교육비 보조, 국제학교 전액 지원이 이동 이유로 언급됐다.
  • [19:15~20:18] 자급률 목표 미달 — 2025년 자급률 70% 목표는 실제 30~40%다.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을 밀고 있지만,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영업 이익 규모가 상장 조달액보다 커졌다는 설명이다.
  • [20:18~23:32] 중국 AI의 삼분 구도 — 딥시크는 국가·안보 데이터를 다루는 방향으로 화웨이처럼 키우는 축이고, 대중용은 틱톡 계열의 더우바오, 국내외 오픈소스 공개는 키미라는 구분이다. 딥시크와 화웨이의 협력 사례도 늘고 있다고 했다.
  • [23:37~28:00] 위축론과 한국의 위치 — 13차 5개년 계획에서 반도체 자립이 최우선 전략으로 올라갔지만 자급률은 15~16%에 머물렀다. EUV를 못 받으면 3나노 이하가 어렵고 더블·트리플 패터닝은 원가가 몇 배로 뛴다. 중국 국가발전포럼에 초청된 한국 기업인은 이재용 회장과 곽노정 사장 둘뿐이었다.

박세익의 입장 — 중립(기대)

이 영상 발언 기준으로 중립 으로 표시한다. 중국을 감정이 아니라 팩트로 봐야 협상에서 유리하다는 태도이고(13:55), 한국이 고래 싸움의 새우가 아니라 어부지리의 위치라고 봤다(26:50). 왕이 외교부장이 누그러진 이유를 HBM 협력 필요에서 찾았다(26:53). 투자자는 악재를 미리 알고 있으면 대응할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(28:43). 이 표시는 말한 사람의 견해를 옮긴 것이며 서비스의 투자 의견이 아니다.

소현철의 입장 — 중립(경계)

중국 반도체의 전진을 인정하는 쪽이다. 캔 소프트웨어 구축을 "제일 중요"하다고 못 박고(03:00, 04:30), 구형 칩을 연결해 미국 칩의 70%를 낸다는 점을 크게 봤다(05:56). 다만 EUV 없이는 3나노 이하가 어렵다는 한계도 함께 말했다(25:44). 서비스의 투자 의견이 아니다.

박세환의 입장 — 강세(중국 역량)

중국 역량을 높게 보는 쪽이다. 한국 언론의 실패론을 반박하며 "위축이지 실패는 아니다"라고 정리했고(24:51), 중국이 키 플레이어를 정확히 안다는 근거로 국가발전포럼 초청자 명단을 들었다(27:49). 데이터가 미중으로 디커플링된다는 진단도 덧붙였다(21:09). 서비스의 투자 의견이 아니다.